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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곳은 필리핀입니다. 지난주 필리핀 국립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비콜지역을 다녀왔습니다. 비콜은 마닐라에서 차를 타고 10시간 이상을 내려가야 하는 곳에 있습니다.
필리핀 국립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비콜지역의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하고 왔습니다. 인형극이 필리핀에선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나 봅니다.
어린이도서관 책임을 맡고 있는 Fe라는 맘께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인형극과 스토리 텔링에 대한 웍샵을 열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그것도 어렵게 후원을 받아 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형은 만든 것이 아니라 구입한 거여서 다양하지도 않습니다.
그외에도 종이인형, 벙어리 장갑을 이용한 인형등 몇가지를 웍샵을 통해서 각 지역의 선생님들에게 활용법을 알려주는데 아직 초창기여서 그런지 왠지 초보의 냄새가 많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이 되어 많이 알려지고 이미 보편화가 되었지만 이곳 필리핀에서는 전혀 새로운 것이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인형도 구입한 기본 세트외에는 전무하고 틀도 PVC파이프로 만들어 견고하지도 않고 아래쪽 프래임만 있는 상태더라구요.
이곳 필리핀에서는 다양한 매체가 그리 발달이 되지 않아 동네마다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모여진 아이들에게 인형극은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문화의 매체가 된 답니다. 특별히 복음을 전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는 최고인듯 합니다.
한국인인 저 혼자서 필리핀 국립도서관 사서들과 함께 이 일을 나서면서 인형극에 대한 발견을 아주 놀라운 것을 발견한듯 보여주더라구요.
이미 우린 활발하게 진행이 되어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들은 아이들을 위해 그 먼거리 10시간 이상을 차를 타고 비용도 들여가며 이 일을 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형극 협회를 보면서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인형극에 관한 많은 것들을 이곳 필리핀에서 선보여주시고 더 잘 활용할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가능하시다면 인형극에 사용되는 것들을 어떻게 만드는지, 방법과 사용법, 그 기술들을 전수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사역을 위해 필리핀 국립도서관과 함께 하려고 갔다가 인형극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겠다 싶어 이렇게 요청을 합니다.
한달 40만원도 채 안되는 사서들의 월급에도 먼길을 나서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봅니다. 또한 인형극을 보며 초롱초롱 빛나는 아이들을 떠올려 봅니다.
아무쪼록 좋은 협력관계가 이루어져 한국의 인형극들이 필리핀에도 소개되고 좋은 교재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현재도 매주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 있는데 현재의 장비로는 너무도 열악하여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거의 사람의 육성과 빈약한 장비에 의존하여 진행하다보니 잔뜩 기대하던 아이들이 약간은 실망하는 감도 있지 않습니다.
음료수 하나 주는 것에도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는 아이들에게 풍성한 이야기와 감동, 그리고 복음의 그 은혜를 나누어 주었으면 합니다.
한국 인형극 협회에서 필리핀을 위해 좋은 의견과 협력 방안을 의논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풍성함에 지쳐버린 한국 아이들과 달리 조그만 것 하나에도 몰려드는 그들이 눈망울을 기억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해외에서 활동을 하시는 극단이 도움을 드리면 좋을 듯합니다.